K-드라마 <연애의 발견>의 정보, 평가와 비하인드 스토리, 감상평

이번에 소개할 드라마는 솔직함이 부담스럽지만, 솔직하게 연애하는 연인들의 이야기이다. 

헤어진 연인이 생각나는 사람들이라면 비현실적이지만 공감하는 이야기들. 

기본 정보

<연애의 발견>은 2014년 8월부터 16부작으로 방영된 KBS2 드라마이다.

연출은 김성운, 극본은 정현정이 맡았다.
<로맨스가 필요해 2012>에서 만났던 장현적 작가와 정유미의 재회였고, <케 세라 세라>의 남녀 주인공이었던 에릭과 정유미의 두번째 만남이었다.

'이제는 멜로가 지겹다', '새로운 멜로를 원한다'는 시청자들에게 답하는 드라마라고 기획 의도에 말했다.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라는 옛 드라마 대사처럼 연애는 움직이는 것, 마음은 변할 수 있는 것. 그렇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진정성을 보여준다.
또한, 이 드라마는 거침없이 솔직하고, 내숭없이 화끈한 로맨틱 코미디이다. 

가구 디자이너 한여름(정유미 분)이 현재 남자친구 남하진(성준 분)과 뜻하지 않게 다시 나타난 전 남자친구 강태하(에릭 분) 사이에서 겪는 갈등의 이야기.

한여름은 강태하와 5년의 연애를 끝내고 힘들었던 이별을 이겨낸 후 다정다감한 연인 남하진과 안정적인 연애를 하고 있다.

남하진은 성형외과 의사로, 여름과 성격이나 취향도 잘 맞는다.

그러나 하진이 엄마의 성화로 맞선을 보러 나가게 되고, 현장을 덮치러 갔던 여름이 우연히 옛 연인 강태하를 만나게 된다. 다시 보고싶지 않았던 태하이지만, 자꾸 들이대는 태하에게 여름은 흔들리고, 이를 하진은 알아챈다.
함께 일을 하게 되면서 계속해서 마주치는 태하와 여름, 흔들리는 마음, 오해가 될 상황들..

...

결국 여름은 태하를 택한다. 

 

평가와 비하인드 스토리

최고 시청률 14회의 7.7%이었다.
파격적이며 솔직한 연애 이야기로 마니아층을 두텁게 갖고 있었고,

여심을 흔드는 명대사와 장면들이 많아 계속해서 보게 되는 드라마라고 인정되었다.

 

그러나 1회에서 토끼를 목욕시키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토끼는 기본적으로 어릴수록 예민하고 스트레스가 많고 물을 싫어한다'며 물로 씻기면 안된다는 항의가 이어져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제작진은 '토끼를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수의사에게 혼나는 모습이 담긴 2회를 봐달라' 했지만 그 이후 논란이 점점 크게 불거지기 시작했고 결국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했다.

 

2014년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김슬기가 여자 신인상,

KBS 연기대상에서 네티즌 상과 베스트 커플상에 문정혁과 정유미,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은 문정혁, 여자 우수 연기상에 정유미가 수상했다.

또 김슬기가 KBS 연기 대상에서 여자 신인 연기상도 수상했다.

2015년 이 드라마는 48회 국제영화제 TV시리즈의 TV시리즈-코미디 부문 금상과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의 멜로드라마 부문 상을 수상했다.

 

이 드라마는 2022년 중국에서 '연애적하천(연애적하천)'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하여 방영했다.

 

감사평

"사랑에도 갑과 을이 있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어쩔 수 없이 더 많이 실망하고 더 많이 기대하고 더 많이 아프고 더 많이 지치고.."

 

"잘 좀 지내면 안돼? 잘 지낸다고 거짓말 할 생각 말아. 잘 못 지내는 거 알아. 태하씨,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잖아. 나도 태하씨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런데.. 왜 자꾸 찾아오니? 니 인생 잘 살면 댔지, 왜 자꾸 찾아오냐고. 그렇게 나를 자꾸 찾아오면.. 내가 너를 기다리게 되잖아. 하루에도 몇 번씩 창 밖을 보는 줄 알아?"

이 장면에서.. 정유미는 예뻤다. 정말 너무너무 예뻤다. 단발 길이의 갈색 머리, 눈물로 가득찬 큰 눈, 또르르 떨어지는 눈물.

 

사실 나는 이런 연애 딱 싫다. 왜 싫다고 떠났다가 잊을 수 없었다고 다시 흔들까?
왜 깔끔하게 거절하지 못하고 너무 잘해주는 애인을 놔두고 옛 애인한테 흔들릴까?
왜 내 애인에게 '내가 이런 사람을 만나야할 거 같아." 왜 "이런 일이 있을 거 같다.."라고 미리 말을 안해주고 안들키면 그만, 들키면 변명을 할까?

이해가지 않고 이해하고 싶지 않지만.. 현실에서 분명히 있을 수 있는 일.

누구라도 너무 순수할 때 5년을 사랑했던 옛 애인이 강태하처럼 들이대면 흔들릴 거 같고,
누구라도 분명 잊혀지지 않는 연애사와 애인이 있을 것이고,
누구라도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결국 지게 되어 있다.

 

나의 연애사는 늘 내가 약자였고, 몇년 지난 후 "자니?"라는 문자를 받는 그런 상대였다.
그래서 싫지만 자꾸 보게되었던 거 같다.
그와중에 대사는 내 감성을 후벼팠고, 정유미는 너무 예뻤고, 강태하와 남하진의 사랑 받는 그녀가 부러웠다.

인물들의 대사가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드라마. 다시 봐도 좋을 드라마이다.

 

<연애의 발견은>

공식홈페이지

https://vod.kbs.co.kr/index.html?source=episode&sname=vod&stype=vod&program_code=T2014-0369&program_id=PS-2014190191-01-000&broadcast_complete_yn=Y&local_station_code=00&section_code=03

[16회] 연애의 발견 - KBS

 

네이버 시리즈 온

https://serieson.naver.com/v2/broadcasting/350416

연애의 발견 - 네이버 시리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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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https://watcha.com/contents/tPdYJXl

연애의 발견 | 왓챠

웨이브

https://www.wavve.com/player/vod?programid=K02_T2014-0369&autoplay=y

Wavve(웨이브)

에서 다시 볼 수 있다.